2005. 7. 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금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2005. 11. 18～19일)를 기념하여 발행을 요청한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주화」를 오는 11월 14일에 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20,000원인 은화(은 99.9%)로 Proof급(무광)^*으로 제조되며, 도안 앞면에는 APEC 정상회의장으로 부산 동백섬에 건립중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APEC 휘장을, 뒷면에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엠블렘을 도안과 같이 색상을 넣어 사용함(붙임 참조)

  * Proof 주화는 엄선된 소전(素錢)으로 정교하게 제조되어 매우 높은 수준의 무결점 주화임

     최대 발행량은 10만장(국내 9만장, 국외 1만장)이며, 한국조폐공사가 2005. 8. 17일부터 8. 26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우리은행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액면금액에 실비의 판매부대비용을 부가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디자인과 크기는 아래와 같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념주화는 지름 35mm, 중량 20.7g의 은화로, 액면금액은 2만원이며 판매가는 2만6천원이다.

이 주화의 앞면은 APEC 정상회의 주행사장의 모습이, 뒷면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렘이 각각 삽입된다.

조폐공사는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APEC 정상회의 기념주화는 국내 최초로 세미광택 및 혼합컬러 페트인쇄 등 2가지 특수 제조기법을 적용한 주화인 만큼 상당한 소장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